우리투자증권은 22일 대구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대체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로는 1만92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백동호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대체로 당사 예상을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이라며 "순이익이 774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22.5%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비이자이익이 PF 수수료(31억원)와 인수금융 관련 배당금 등으로 예상을 69.7% 가량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또 "판매관리비가 당사 예상보다 8% 적은 872억원이 집행된 점 또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의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은행과 관련된 이슈로는 지방은행 M&A와 금산분리 완화등이 있는데 두 이슈 모두 대구은행 대형화와 연결되는 이슈로, 향후 주가에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