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에도 불구하고 백만장자가 급증했다.

씨티그룹 프라이빗뱅크(PB)와 나이트 프랭크가 21일 내놓은 '2007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백만장자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800만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에도 6% 늘어난 10만9000여명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인구의 1%가량인 311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도 14%나 증가해 37만3000명에 달했다.

브라질 러시아 호주 등 자원부국에서도 부자들이 대폭 늘어났다.

이들 부자는 투자 대상으로 부동산을 가장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