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4.21 17:45
수정2008.04.21 17:45
잠시 주춤했던 펀드시장이 주식시장 상승에 힘입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환매에 대한 우려감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주식형 펀드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내내 자금유입은 6700억원에 불과했지만 4월 중순 현재 전달에 비해 배나 증가한 1조 3천억원이 들어왔습니다.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모두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3월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다 4월들어 상승기조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
" 불안하던 시장이 4월에 안정되면서
성과가 좋았던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
그러면 4월 들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뚜렷한 운용사는 어디일까?
ETF 즉 상장지수펀드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삼성투신운용은 각각 4천500억원과 2500억원이 유입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우리CS자산운용 등은 개인투자자들에 의한 펀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습니다.
KB자산운용 관계자
"MMF 단기자금 늘었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좋아지면서 펀드 유입이 늘고 있다"
환매에 대한 생각보다는 상승추세를 확인한 뒤 펀드에 투자하려는 일반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지수가 상승할수록 유입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