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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마케팅 전문업체인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현경 www.dkims.co.kr)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했다.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디킴스)는 지난 2월24일 인도네시아 다식말라야 지역의 철광사(사철ㆍ砂鐵) 개발 사업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주요 골자는 다식말라야 철광사 개발권을 보유한 PT. NUSAMBADHA와 80% 대 20% 지분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디킴스가 지분 100%를 인수하는 것이다.

다식말라야 광구면적은 505ha(153만평)이며 매장량은 약 2500만t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정확한 자료 확보를 위해 해양조사 전문 업체인 ㈜ATT사에 탐사의뢰를 요청했으며,지식경제부에도 자원탐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디킴스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28일 주주총회를 열고 백준호 부사장을 이 회사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미 4월 말 1차 선적을 목표로 채굴이 한창 진행 중이다.

판매와 관련해 국내외 제철소 및 시멘트업계와 납품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철광사는 철광석 대체 자원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그 속에 함유된 티탄이나 바나듐을 따로 추출해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디킴스는 주력 사업인 광고 시장에서도 '성장과 실적'을 동시에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하반기에 런던 국제광고제의 'Final list'와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BA Stevie award'를 연속 수상했으며,2007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인터넷 부문 금상을 받는 등 마켓리더의 역량을 과시했다.

그동안 국정홍보처,前 재정경제부,농림부,한국산업안전공단,한국코카콜라,NHN,농심,삼성SDI,교보생명,현대캐피탈,경희대병원,P&G,넥슨,한성대학교 등의 광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디킴스가 14년 동안 업계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시장 변화를 한발 빠르게 파악,광고 트렌드를 선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1995년 창업한 이 회사는 1998년 PC통신시절 온라인 광고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정립하며 표준을 만든 개척 기업이다.

파이오니어 기업답게 1999년 광고대행사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2003년을 기점으로 디킴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커뮤니케이션(IMC)'을 도입했다.

IMC는 4대 매체에 의존하는 전통 광고방식인 ATL(Above the Line)과 이벤트,PPL,메일링 등 타깃 고객층에게 어필하는 BTL(Below the Line)을 조화롭게 섞어 전개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현재 이 회사는 온ㆍ오프라인 광고대행,광고물 제작,마케팅 컨설팅 등 종합광고 회사로 성장했다.

한편,디킴스는 IMC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광고 효과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출시했다.

2003년 실시간으로 온라인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인 'AdLive'를 개발,내놓았으며,2007년에는 UCC 등 온라인상의 구전(Viral) 마케팅 이동경로를 수집ㆍ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OnSight'를 개발했다.

변화와 도전을 통해 경영체질을 튼튼하게 다진 디킴스는 신규 사업인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