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천원을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8원70전이나 상승한 1천원7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CG) 오늘 원.달러 환율은 1천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오전중 차익성 매물 유입으로 997원까지 하락했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한달만에 1천원을 돌파했습니다. 급등세가 시작된 이후 닷새동안 무려 25원이나 상승했습니다.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 매집세가 확대된 것이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CG) 룩셈부르크 총리가 달러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국제 시장 영향 외에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전환되면서 원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 약세에 대한 국제시장의 반동 움직임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초까지는 수급이 팽팽해 970원대에 갇혀 있었지만 배당금 수요로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환당국이 환율 상승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네자릿수 안착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고점인 1천3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1천원선에서 공방을 벌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