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정책의 여파로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장중 3100선마저 하회했다.

18일 오전 11시15분(한국시각 기준)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17.20로 3.27% 급락하고 있다. 사흘째 약세를 기록하며 약 1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계속되는 약세흐름에 3000선마저 밑도는게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전일 중국정부는 지준율을 16%로 0.5%포인트 인상한다는 긴축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다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8%로 전월 6.6%를 크게 웃돌았고 소비자물가지수도 8.3%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비우호적인 경제지표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