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까메오 행진에 '코믹점쟁이' 정찬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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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의 정찬우가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점쟁이'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16일 방송된 '온에어' 13회에서는 극중 인기작가 영은(송윤아 분)과 외주제작사 대표 혜경(홍지민 분)이 드라마 제작으로 인해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고자 점집을 찾는다.
점집에는 정찬우가 카메오로 용한 점술가로 등장한다.
'온에어'자체가 방송가와 연예계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는 만큼 강혜정, 이효리,전도연 등의 톱스타들이 실제 자신의 이름과 상황을 그대로 까메오로 출연해 극의 현실감을 더해줘 왔다.
하지만 정찬우는 위의 사례와 다르게 우스꽝스러운 가발에 점쟁이 복장을 하고 나와 진짜 점쟁이 같은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정찬우는 점집을 찾은 영은의 상황을 족집게 처럼 맞춰냈다.“말대답 따박따박 하는 이쁜 애 하나 보인다”라며 극중 주인공 오승아(김하늘 분)를 맞추는가 하면 “늙은 쥐(송윤아)가 어린 고양이 새끼(김하늘) 만나 사사건건 싸운다”라며 “쥐가 안잡아 먹히고 일이 잘되기 위해선 고양이 목에 리본을 달아주라”고 충고했다. 이런 점쟁이 정찬우의 말에 영은은 "그럼 내가 늙은 쥐란 말이에요?"라며 발끈하지만, 녹화장에서 승아를만난 영은은 점쟁이 말을 떠올리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다시 돌변해 살살 달래며 승아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온에어' 13회분에는 '티켓 투 더 문'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며 제작과정에서 빚어지는 여러가지 해프닝과 갈등들을 그려냈다.
7살 지능의 주인공 역을 맡은 '승아'의 모습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연기자 오승아(김하늘)와 감독(박용하)은 첫 씬부터 마찰을 일으키거나, 빡빡한 해외촬영 일정 중에 일어나는 모습들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현실적인 드라마 제작과정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온에어' 13회는 전국 시청률 22.2%(TNS미디어 코리아)을 기록하여 안방극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2회 21.1%의 시청률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