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고부가가치 물류 창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년 연속 세계 최우수 공항에 선정된 인천국제공항.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서비스에 이어 물류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270만톤에 불과한 화물처리능력을 2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450만톤, 2020년엔 800만톤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2020년 전후로 화물 800만톤,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 전략적으로 해외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해외 자회사를 거느리는 복합 공항 기업으로 거듭날 것"
자유무역지역을 활성화해 우수한 해외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인천항은 물론 개성과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물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희 사장은 문화공항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문화가 들어가야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증가된다. 이 부분은 다른 공항에 비해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고 틀림없이 국가의 대표 브랜드가 되는데 기여할 것"
이를 위해 "예술공연장과 전통박물관, 공항 주변에 유채밭과 모밀밭 등 4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미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1천원짜리 제품을 1만원에 파는 것은 문화적 가치가 접목돼야 가능하다"며 컬처포트, 즉 문화공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드림월드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공항이 국가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드림 월드 프로젝트라고 해서 400만평(1320 제곱미터) 정도 유휴지를 개발해 6개 클러스터에 새로운 테마시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2010~2015년에 나올 예정"
인천공항은 지난 6년간 4조원을 투입해 오는 6월 탑승동과 활주로, 화물터미널 등 2단계 건설사업의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24만 항공 노선이 41만 회선으로, 여객처리능력도 연간 3천만명에서 4천400만명으로 확대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