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9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90원에 장을 시작해 전날보다 2원50전 오른 99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4거래일간 16원30전이나 급등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매도세 유입으로 985원까지 떨어졌지만 막판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992원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 매도로 인한 역송금 수요를 비롯, 달러화 매수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주가가 상승 폭을 줄이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되살아 났다"며 "수출업체 매물이 줄어들면서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