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한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지속중이다.

17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15P(1.09%) 오른 1777.71P를 기록하고 있다.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13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에 순매도하던 기관은 79억원 순매수로 방향을 바꿨다.

개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지속중이다. 1654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383억원 매도우위다. 차익이 333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51억원 순매도다.

삼성전자가 2%대, LG전자가 3%대 오르는 등 전날 약세였던 IT주들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M&A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날 한화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인수의사를 공식화한 대우조선해양이 5%대 강세다. 한화그룹의 또 다른 관심대상인 하이닉스도 1%대 상승중이다.

중소형 보험주 M&A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제일화재그린화재보험도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제일화재는 메리츠종합금융에서 경영참여 목적으로 제일화재 지분 4.21%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제일화재는 지난 16일에도 국민은행으로의 피인수설로 상한가였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41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4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91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