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7일 오후 2시6분 현재 전날보다 1.98% 상승한 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신규 게임 흥행리스크, 시장 경쟁 심화 우려 등 게임업종 전반적인 악재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3만2000원대로 후퇴하기도 했지만, 1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내외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 이상 높은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장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 등 기본 투자 포인트는 변함이 없다"며 "오는 25일 실적발표 이전부터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 유지.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FIFA온라인' 매출 회복세, 웹보드 부문 매출 호조, '아바'등 신규 게임 실적 기여 증가 영향으로 1분기 견조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1.75, 36.2% 증가한 361억원, 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현주가 수준은 2008년 P/E 12배 수준으로 역사적 밴드 하단을 이탈,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장 전망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