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의 출연 장면을 위주로 구성된 <스피드 레이서>의 3차 예고편이 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가 출연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제작사이자, 전세계에 지사를 소유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 사는 8천만 달러의 비용을 투입해 <스피드 레이서>의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특히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전체에 공개한 최근 예고편은 비의 출연 장면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예고편은 워너브라더스 사가 손을 뻗치고 있는 아시아 각국에 동시에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워너브라더스 본사에서도 이번에 릴리스된 3차 예고편을 통해 ‘RA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라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
예고편에서 비는 에밀 허쉬, 매튜 폭스 등과 대등한 연기를 펼치며, 시속 800km를 넘나드는 카-푸(카와 쿵푸의 합성어로 레이싱카들의 격투)와 워쇼스키 군단이 선보이는 최첨단 테크놀러지의 시각효과로 무장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속에서 당당히 주연급의 비중으로 출연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는 전세계 6개국에서 펼쳐질 프리미어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해 21일 한국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피드 레이서>의 홍보에 나선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