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제시했다. 특히 중등부의 높은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2008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34.3%와 34.1% 증가한 491억원과 163억원을 달성, 당초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메가스터디의 매출액은 고등부 온라인에서 34.1% 성장했으며, 오프라인 학원에서 21.1% 성장해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으며, 초-중등부 사업부에서는 65.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회원수가 18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가량 성장했고, 평균판매단가는 약 11만2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가량 증가, 외형성장을 견일했다"고 분석했다. 초-중등부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7% 성장하며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2008년 메가스터디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9% 성장한 2122억원,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775억원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