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투자증권에 1400억원의 증자를 실시키로 15일 결정했다.

증자가액은 주당 2만5000원이며 증자 주식 수는 560만주다.

국민은행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KB투자증권이 종합 금융투자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기자본 요건 2000억원을 조기에 맞추기 위해 증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 1586억원이라고 국민은행은 전했다.

국민은행은 KB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2000억원이 아닌 3000억원으로 확충한 것은 소매 증권매매,장외파생상품 업무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기존 회사채 인수업무 등 투자은행 업무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