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판관비 통제 효과..부동산 세제 완화 기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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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한샘에 대해 판매관리비 통제로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매출은 부동산 세금 인하가 시행될 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SK증권은 지난 1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매출은 1025억8300만원으로 0.4% 증가에 그쳤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판관비 통제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부동산 주택 거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침체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출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주거 지역 토지거래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6.8% 감소했으며, 아파트 거래건수도 정체 상태라고 전했다. 상반기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부동산 세제 완화가 본격 시행되면 한샘의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샘의 시가총액이 1900억원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지난해 말 순현금 778억원, 자사주 12.3%, 서울 방배동 부동산 가치 500억원 등 단기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성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SK증권은 지난 1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매출은 1025억8300만원으로 0.4% 증가에 그쳤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판관비 통제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부동산 주택 거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침체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출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주거 지역 토지거래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6.8% 감소했으며, 아파트 거래건수도 정체 상태라고 전했다. 상반기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부동산 세제 완화가 본격 시행되면 한샘의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샘의 시가총액이 1900억원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지난해 말 순현금 778억원, 자사주 12.3%, 서울 방배동 부동산 가치 500억원 등 단기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성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