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IPIC가 경영참여권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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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분쟁 국제중재 승소 확신
현대중공업은 13일 현대오일뱅크 매각을 둘러싸고 1대주주인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투자회사(IPIC)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IPIC의 경영참여권 및 배당권 방해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현대오일뱅크 주식 매각에 대한 현대측 주주들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IPIC가 부당한 방법으로 현대 측 주주들의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경영참여권과 배당권 행사를 지속적으로 방해했다"며 "이는 명백한 주주간 계약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발표된 범 현대 계열 주주들에 대한 IPIC 측의 비난 성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자료에서 "IPIC는 현대중공업의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고서야 비로소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해왔다"면서 "이는 IPIC 측의 매각추진이 절차상 하자를 안고 추진됐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명백하고 정당한 법적 근거에 따라 중재신청을 하게 된 것이어서 국제 중재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13일 현대오일뱅크 매각을 둘러싸고 1대주주인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투자회사(IPIC)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IPIC의 경영참여권 및 배당권 방해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현대오일뱅크 주식 매각에 대한 현대측 주주들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IPIC가 부당한 방법으로 현대 측 주주들의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경영참여권과 배당권 행사를 지속적으로 방해했다"며 "이는 명백한 주주간 계약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발표된 범 현대 계열 주주들에 대한 IPIC 측의 비난 성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자료에서 "IPIC는 현대중공업의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고서야 비로소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해왔다"면서 "이는 IPIC 측의 매각추진이 절차상 하자를 안고 추진됐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명백하고 정당한 법적 근거에 따라 중재신청을 하게 된 것이어서 국제 중재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