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폰에 모듈 공급을 하고 있는 시노펙스. 삼성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 1천929억원, 영업익은 25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치대로라면 지난해보다 매출은 두배, 영업익은 세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연성회로기판 사업을 하다가 터치스크린모듈을 새로 시작한 에스맥도 올해 매출과 영업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0%와 46%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8년 매출 1천억원/영업익 76억원 목표) 터치스크린 모듈은 꼭꼭 찍어 누르는 이른바 키패드 방식에 비해 마진이 높습니다. 최문선 한투증권 연구원 "기존 키패드 방식보다 5%P 정도 마진이 높다...영업익 크게 개선된다" 터치스크린 모듈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는 시노펙스, 디지텍시스템, 에스맥을 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 휴대폰 판매가 늘어날 경우 이들 모듈 공급사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들 회사들의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실적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