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출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킹을 성공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현지에서 한국음식 또한 선보일 예정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씨는 ISS 생활 이틀째인 12일 '우주인의 날'을 위해 우주 만찬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이씨가 준비한 한국식 만찬음식은 볶은 김치(대상FNF) 고추장 된장국(대상) 밥(오뚜기) 홍삼차(한국인삼공사) 녹차(보성군) 라면(농심) 김치(CJ) 수정과(동원) 생식바(이롬) 10가지로, 이들 제품은 러시아 연방우주청 산하 생물학연구소로부터 인증받은 제품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씨는 우주과학 실험 임무에 착수했다.

이씨는 ISS 첫날 식물 발아 생장 및 변이 관찰 실험, 초파리 키트를 ISS 벽에 부착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과학 실험 임무를 수행했다.

한편, 소유스 우주선은 지난 8일 오후 8시16분39초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지구 궤도를 34바퀴 선회한 뒤 국제우주선과 도킹에 성공, 이소연씨는 임무를 마치고 오는 19일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