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에 재소환됐습니다. 11일 오후 2시 이건희 회장은 이완수 변호사와 김 준 전무와 함께 일주일 만에 특검에 나타났으며 1차 소환조사 때와는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곧바로 8층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비자금 조성,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