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9달러대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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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동결 발언으로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2.86달러(2.7%) 오른 109.0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에 비해 2.09달러(2.0%) 상승한 배럴당 106.9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OPEC이 증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 유가의 급등을 불러왔다"며 "원유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미국 에너지 재고 감소 전망도 급등세에 일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