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7일 휴켐스에 대해 금호미쓰이와의 장기공급 계약으로 인한 내년 신규 매출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며 목표가를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휴켐스는 금호미쓰이와 2조원 규모의 폴리우레탄 중간원료인 MNB를 내년부터 15년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에는 이를 통해 매출액이 연간 1200억원 증가할 전망이고, 이 같은 매출액 성장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관련 이익도 환율 및 온실가스 배출권(CER) 가격 상승분을 제외하고 연간 43억원의 이익창출이 가능해 상승 여력이 높다"며 "유로 기준으로 수익을 인식하므로 원화 평가절하시 이익수준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