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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블루칩] 삼성테크윈 ‥ 디카ㆍ방산부문 등 호조 … 올 영업익 30%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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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세계 디지털카메라(디카) 시장에서 일본 니콘과 올림푸스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한 해 전에 비해 41.4% 늘어난 1170만대를 생산해 세계 시장점유율이 9.0%에 달했다.

    비록 1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디카를 판매하게 되면 세계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유통망은 업계 1,2위인 캐논 소니 등에 뒤지지 않는다"며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비교하며 구매하는 디카의 특성상 매출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디카 분야 매출이 2분기 4250억원으로 1분기 추정치에 대비 3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에 따른 효과도 확대될 것이란 평가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엔화 강세는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경쟁업체 대부분이 일본 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사업계획 수립시 900원으로 예상한 환율이 연 평균 950원 수준만 유지해도 150억~200억원의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엔진사업부와 특수사업부도 2011년까지 대규모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차기전투기사업(FX) 한국형헬기사업(KHP) 고등훈련기(T-50) 도입 사업 등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

    디카 시장에서 화소경쟁이 끝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컨버전스 제품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질 것이라는 예상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컨버전스 제품에 대한 기술 확보가 가능해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의 올해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3조9927억원,영업이익 221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3.1%,30.1%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2주간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는 6만4100(대우)~6만7000원(CJ투자)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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