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표주인 동양제철화학이 오랜만에 상승세다.

3일 오전 11시 7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은 4거래일간 하락세를 접고 2.19% 오른 3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분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증권은 "지난 4거래일간 동양제철화학 주가는 11% 하락했다"며 "일부 부정적 의견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되나, 향후 긍정적 요인이 부정적 심리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최근 잇따른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이 강한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이번 주에만 일본에 1억7000만달러, 중국 1억6000만달러의 장기 공급계약을 각각 공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이미 총 설비 1만5000톤의 절반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증설 물량에 대한 마케팅 리스크가 사실상 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호평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