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오이 여호민이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 전격 합류한다.
극중 여호민은 드라마 <티켓 투 더 문>의 바람둥이 촬영감독으로 등장, 톱스타 오승아와 PD 이경민의 자존심 대결에 훈풍을 불어 넣는 분위기 메이커로 등장할 예정.
3일 방송되는 <온에어> 10회에서는 <티켓 투 더 문>의 대만로케 장면에서 카메라로 승아의 다리를 노골적으로 클로즈업 하는 엉뚱한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여자스태프들과 화려했던 자신의 밤 문화 경력을 자랑하면서 잘나가는 젊은 신예 촬영감독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실제 지난 2월에 대만 현지로케에서 리얼한 연기를 펼쳐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던 여호민은 로케기간 내내 촬영장 곳곳을 누비며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에어>의 촬영감독 홍성길 감독은 “여호민은 촬영감독으로 데뷔해도 손색 없다. 사실적인 연기와 현장에서 노력하는 자세에 아낌없는 박수 보낸다. 극중 캐릭터 만큼이나 실제로도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여호민은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하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만큼 자신감 있는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대만 팬들의 관심에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기분 좋은 출발인 것 같다. <온에어>에서 활약하는 촬영감독 성규(역)의 모습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일 방송된 <온에어> 9회는 시청률 21%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