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이 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임진욱 NH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1.8% 감소 , 3.2%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년 동기 대비 15% 내외의 방문객 증가, 머신 게임기 교체 효과로 일반 영업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할 전망이나 VIP 영업장의 매출액은 마카오 등으로의 고객 이탈로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VIP 매출 감소로 COMP 비용 감소 예상되나 인건비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증권은 강원랜드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VIP 매출액의 베이스 이펙트 효과 소멸로 VIP 매출 감소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3분기 머신 게임기 325대의 추가 교체, 머신 게임 부문 단가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 추가 발생, VIP 영업장 리뉴얼로 VIP 매출액 회복 국면 진입, 38번 국도 완공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 국면 재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