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는 금융 감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권한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31일 “강력한 금융시스템이 월스트리트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을 위한 것”이라며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사실상 금융 감독의 전권을 FRB에 부여하는 대대적인 금융 감독 개혁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개혁안은 FRB의 기능과 권한 강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통합, 통화감독청(OCC)와 저축기관감독청(OTS) 통폐합, 모기지 위원회 신설, 연방감독실 설치 등의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관련 기관들이 반발하고 있어 의희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