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그룹 '원타임'의 멤버였으며 현재는 '무가당'의 멤버인 송백경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송백경이 화제로 떠오른 이유는 지난달 31일 송백경과 한 네티즌 사이에 벌어진 설전 때문이다.

송백경이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 "대선 때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해 대통령자리에 오르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탠 대한민국 청년 송백경이라고 합니다"라는 지지글을 게재했고, 이에 한 네티즌이 송백경에게 메세지를 보낸 것이 화근이 됐다.

송백경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으며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내게 쪽지를 보낸 불쌍한 영혼아. 넌 이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했니"라며 상대방의 실명과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했다.

지지자와 반대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이 미니홈피를 방문하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송백경은 미니홈피를 통해 '제 짧은다리와 다를바없는 제 짧은생각이 물의를 일으켰군요. 고의적으로 실명밝히게된 그분께 사과드리고
뉘우칩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잘못된건 잘못된거죠. 저부터 꿋꿋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송백경의 설전이 화제로 떠오르자 미니홈피엔 오늘하루만 5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갔다.(17시 현재)

송백경 사과문 이외의 모든 메뉴를 닫고 운영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