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신 전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SK텔레콤은 이날 하나로텔레콤의 종전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에 주식인수 대금 1조877억원(38.89%,주당 1만1900원)을 납입했다.

이로써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 계열사로의 전환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하나로텔레콤의 현재 주요 주주 지분은 SK텔레콤 43.59%,미래에셋 9.22%,LG그룹 3.06% 등이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이날 SK텔레콤의 전략적 지원 가능성을 반영, 하나로텔레콤의 신용등급을 'Ba2'에서 'Baa3'로 두 단계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