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2010년 말까지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해야 하고 TV 및 관련 제품에 디지털방송 수신장치(튜너)를 내장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28일자로 공포돼 오는 6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6월까지 시행령을 제정하고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방송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TV방송사업자는 아날로그방송을 2012년 12월 31일 이전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날까지 종료해야 하며，TV 및 관련 전자제품에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디지털방송 수신장치를 내장해야 한다.

법 시행과 동시에 아날로그방송 종료 안내문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