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 "'카스'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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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집중 육성 중인 '카스' 브랜드의 새 제품 '카스 레몬'을 내놨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이번 제품을 계기로 '카스' 브랜드가 주류업계 유일의 메가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카스란 브랜드는 숙명적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아이스라이트'를 출시해 상당히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고 작년에는 6.9도 고도주 '레드'를 출시했는데 금년에 저희가 '레몬'을 출시하고 여러 소비자층을 겨냥할 수 있는 새로운 맛이라든지 여러 가지 패키징에 대한 전략이 더해지면서 카스가 한국에서는 유일한 메가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봅니다."
꾸준한 제품 확장 전략을 통해 카스 브랜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섰습니다.
2002년 20.4%에 머물렀던 점유율이 지난해 30.6%까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전체 점유율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 사장은 하지만 땀흘린 만큼의 보람이 조만간 점유율 확대로 나타날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카스 점유율은 괄목할 정도로 성장해서 30% 선을 넘어섰고 회사 전체 점유율은 주류업계의 흐름이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노력의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년도가 여러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이었다면 저희가 하는 만큼의 시장점유율은 비례해서 확보할 것이기 때문에..."
올해 경영전략을 묻자 이 사장은 역시 카스의 성장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오비맥주와 수입맥주 등 다른 브랜드들에 대한 매출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카스의 지속적 성장을 가장 큰 경영목표 1호로 삼고 있고 최근에 많이 신경을 못썼던 오비 브랜드, 프리미엄 맥주들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전략을 펼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 일고 있는 '오비맥주'라는 회사명이 '카스맥주' 등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잘라 말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