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7·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가 선정하는 2007 올해의 선수상을 4년 연속 받았다.

ATP는 26일(한국시간) '2007 ATP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하며 "페더러는 스포츠맨십 상과 인기상도 함께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 스포츠맨십 상은 페더러가 4년 내리 휩쓸었고,인기상은 5년 연속 페더러 차지가 됐다.

지난해 8승을 거두며 다승 1위에 오른 페더러는 2년 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 모두 진출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기량발전 상(MIP)은 노박 조코비치(21·세르비아)가 2년 연속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