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식가들을 놀라게 한 일명 알몸 초밥 ‘네이키드 스시’가 ETN의 신규 트렌드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네이키드 스시란 원래 일본에서 건강하고 젊은 미녀의 몸 위에 요리를 놓고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속설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이미 일본과 중국, 홍콩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엔 미국에 상륙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요리를 먹는 손님들은 반드시 젓가락을 사용해야 하며, 모델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 되며, 1인당 약 1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네이키드 스시’가 재연된 화제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1% 상류층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보는 트렌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백만장자의 쇼핑백>. 드라마 <연개소문>이후 1년여 만에 MC로 활동을 재개하는 ‘황인영’과 패션 에디터 ‘박만현’, 프로젝트 디렉터 ‘박지원’이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네이키드 스시를 접한 순간, ‘황인영이 과연 젓가락이나 들 수 있을까’ 염려했던 제작진의 예상과는 달리 황인영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네이키드 스시를 체험했다는 후문이다.

보도직후 언론사로는 "가보고 싶은데 '네이키드 스시'가 어디에 있느냐. 알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했으나 제작사측에 문의한 결과 황인영이 네이키드 스시를 체험한 곳은 세트장으로 밝혀졌다.

한국에도 있다는 소문은 무성하지만 장소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성업중이라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본 분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라고 제작사측은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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