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한 이미지로 아줌마 부대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기자 전노민이 25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전노민은 다양한 여성 팬층 사이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들을 설명하며 “2~30대 여성 팬들은 ‘반갑습니다’라며 목인사를 하는데 4~50대들은 직접 와서 인사를, 그 이후로 넘어가면 스킨십을 하며 인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주머니 팬 때문에 얼굴을 붉혔던 사연도 공개했다.

때는 어느 바자회, 자원봉사자들과 사진을 찍는 자리였다고. 그는 사진을 찍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한 아주머니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에 와 있었던 것. 너무 놀란 그는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에잇!”하며 그 아주머니의 손을 치웠다고 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는 조금의 당황스러움도 없이 “에이!”하면서 그의 엉덩이에 다시 손을 갖다 대고 사진을 찍더라는 것.

너무 놀란 전노민은 그 이후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정찬우도 자신의 특이한 팬을 공개해 즐거움을 줬다.

전노민은 현재 9살 연상의 김보연과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지내고 있다.

세 남자의 특이한 팬들의 사연은 25일 저녁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