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1호' 탤런트 오윤아가 출산후에도 날씬한 S라인을 과시하고 있어 화제다.

오윤아는 지난 18일 SBS 새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 제작발표회에서 무려 16kg을 감량했다고 발언해 취재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윤아는 '우리집에 왜왔니'에서 스포츠센터 에어로빅 강사 장복희 역을 맡았다.

장복희는 거침없고 쿨한 성격에 세상은 저지르는 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인물.

그러나 속깊고, 정많고,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 할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각박한 세상에 부딪히며 갈고 닦은 냉철함이 있다.

션과 결혼한 정혜영이 출산후 더 예뻐져 브라운관에 복귀했던 것과 같이 오윤아도 마찬가지로 출산후 더욱 날씬해진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이같은 몸매복귀에는 '모유수유 다이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윤아는 출산 후 한달 만에 다이어트를 시도, 넉 달만에 16kg을 뺄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는펫 시즌3'에 출연중인 '제2의 오윤아' 김시향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미니홈피까지 방문자가 쇄도하고 있다.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모유수유를 할 경우 하루에 500kcal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모유수유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경우 하루 권장양을 먹고 하루 한 시간 정도만 가볍게 운동을 하면 한달안에 4kg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산 이후 모유수유를 할 때는 하루 권장량인 2000kcal정도를 섭취하되 기름진 음식이나 칼로리가 많이 나가는 음식을 피하면 살이 빠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모유수유는 빠른시간내에 산후부종을 가장 빨리 줄여줄 수 있으며, 산모의 몸이 덜 회복된 상태에서 호박을 먹을 경우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산모는 밀가루, 채소, 과일, 라면, 국수, 빵 등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을 피해야 하며,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콜라, 녹차 또한 제한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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