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비스에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는 국내 육운업체 중 매출액 기준 1위로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세계적인 종합물류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CKD(조립반제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올 4월부터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에 착수한다고 송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 유코카캐리어의 자동차 해상운송 사업권을 2011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보하고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추진과 함께 2010년부터 제선원료 해상수송도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향후 2012년까지 글로비스는 연평균 19.1%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 올해 3조원을 돌파해 2012년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목표가는 7만2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