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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선광엘티아이㈜(대표 김동진 www.i-sk.com)가 낙뢰와 관련된 뇌서지 보호장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낙뢰보호 토털솔루션'을 위한 일관시스템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최근 낙뢰보호설비 시장은 특수를 맞고 있다.

낙뢰피해가 우려되는 인터넷,통신설비 등 네트워크로 연결된 첨단전자장비의 야외 설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3년 창업한 이 회사의 김동진 대표는 건축전기설비기술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200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후 낙뢰보호 토털솔루션 개발에 매달렸다.

또 낙뢰보호 전반에 걸쳐 다양한 라인업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회사 조직을 서지사업,접지사업,피뢰사업과 연구개발사업으로 나누고 기술 및 영업파트를 둬 분야별 전문화·세분화를 꾀했다.

그 결과 선광엘티아이㈜는 각 사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수입에 의존하던 이온방사형 광역피뢰침을 개발,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미국특허를 획득해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올리고 있다.

돌침형피뢰침에 비해 가격대비 안전성이 뛰어난 쌍극자방식 정전분산형피뢰침도 효자품목이다.

접지사업은 GSI접지시스템을 개발,특허를 획득했다.

천공접지방식을 적용한 GSI접지는 일반접지보다 저항구역이 넓기 때문에때문에 낙뢰전류 방류시간을 최소화해 접지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또 기존 제품과 비교해 수명이 10배 이상 길다.

낙뢰로 인한 전자기기 오작동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정밀하게 차단하는 SPD(서지보호장치)는 변압기,각 건물의 분전반,정밀제어장비의 입력단 등 3단계에 걸쳐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김동진 대표는 "제품생산뿐 아니라 설계,감리,시공,낙뢰해결 진단컨설팅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보호확률 98% 이상의 차세대 낙뢰보호시스템을 조만간 개발해 업계 선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