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오랫만에 브라운관에 연기자로 복귀하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1TV '대왕세종' 23회에서 이정현은 가난한 평민의 딸에서 궁녀로 입궐했다가 군왕 세종의 성은을 입는 '신빈 김씨' 이선 역할을 맡았다.

이정현이 맡은 이선은 세종의 정비인 소헌왕후(이윤지)의 궁녀였다가 후궁으로 발탁되는 드라마틱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평생 이어질 신빈김씨 이선과 충년의 당황스럽게 시작되는 인연이 신호탄이 울렸다.

이날 신빈김씨 이선(이정현 분)은 충녕(김상경 분) 앞에 자신을 다섯 냥에 팔겠다고 뛰어들었다.

충녕은 갑작스럽게 뛰어든 이선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주며 몸을 함부로 파는 일 따위는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충녕은 몸져 누운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고자 자신을 파는 것이라며 동정 따윈 필요없다고 말하는 이선의 당돌한 모습에 호기심을 느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정현이 오랫만에 연귀에 복귀해 연기가 어떨지 걱정했는데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