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사기 의혹에 이어 성추문과 관련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유재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는 29일 공개된 JTBC와 인터뷰에서 "몸을 막 만지고 그렇게 했다"며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다', '진짜 어머니도 걸 수 있고, 하나님도 걸고, 너에게 진짜 진심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했고,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여자친구 절대 그런 사이 아니고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정OO 씨는 본인의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기를 네가 바라서 (그러는 거냐)'고 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유재환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피해자가 "'사귀자. 나랑 만나보자. 키스하고 싶다'고 한 게 4개월 전인데 결혼이요? 결혼은 누구 돈 빌려서 하세요?"라며 쏘아붙이자, "수면제 기운에 말도 안 되는 헛짓거리를 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고개조차 들 자신도 없다. 진심으로 사과할게요"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유재환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랑하고 있다"며 "결혼을 준비 중"이라면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또한 작곡가 정모 씨의 계정을 태그하며 예비 신부임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며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유재환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작곡가로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방방곡곡', '나를 불러줘', '효자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30kg 감량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결혼 소식과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데뷔 10년 만에 열애를 공개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이미주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께 (열애 관련) 말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놀라고 당황하셨을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일단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축하해 주신 분들도 많았다. 감사하다"며 "죄송하단 말도 드리고 싶다. 나도 갑자기 공개된 거라 어떻게 팬분들께 말을 전할까 생각하다가 말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며칠 동안 머리가 너무 복잡했다"고 덧붙였다.팬들의 응원 말에 감동한 듯 "응원해 주셔서 든든하고 죄송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앞서 이미주는 지난 18일 한경닷컴에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했다.이미주는 1994년생, 송범근은 1997년생으로 두 사람은 3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이미주, 송범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럽스타그램'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던 바다. 둘이 일본의 아이스크림 가게, 수족관 등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했기 때문이다.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조용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지은 강원도 홍천 별장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해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여러 유명인이 한적한 생활을 꿈꾸며 거주지를 옮겼지만 사생활 침해 피해가 반복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혜진은 28일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 집주인에게 양보하세요"라는 당부와 함께 별장 앞마당에 무단 주차한 차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여기 CCTV로 번호판까지 다 녹화된다. 무섭다"면서 법적 대응도 가능함을 시사했다.한혜진이 무단침입으로 고통을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웹 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얼마 전에 집에 혼자 있다가 내 방에서 나와서 거실 쪽으로 걸어가는데 통창 앞에 있는 파이어핏에 중년 내외분들이 차 마시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며 "그리고 본인들 자동차를 우리 마당 한 가운데에 주차해 놓았더라"라고 폭로했다.한혜진은 별장을 짓기 위해 홍천을 방문하고, 집을 설계하는 과정부터 완성 후 생활하는 모습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왔다. 하지만 이를 보고 무분별하게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곤혹을 겪게 된 것.한혜진뿐 아니라 JTBC '효리네민박'에서 자택을 공개했던 이효리 역시 허락도 없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초인종을 누르고, 무단침입을 하면서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결국 이들은 정들었던 집을 팔았다.이들 외에도 그룹 신화 김동완도 경기도 가평 자택에 무단침입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다 경찰에 신고했다. 김동완은 건강을 위해 경기도 가평에 직접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