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9승을 올린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일본무대 데뷔전을 깔끔하게 치렀다.

신지애는 21일 일본 고치현 토사CC(파72)에서 열린 2008년 일본여자골프투어 '요코하마 PRGR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 후쿠시마 아키코(4언더파 68타ㆍ일본)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다.

신지애는 한일여자골프대항전에 출전한 적은 있으나 JLPGA투어 정규대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소희(26ㆍ빈폴골프)도 2언더파70타를 기록했으며 이지희(29)는 1언더파 71타의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