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들이 레미콘 공급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다.

21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건설업지수는 전날보다 13.9 포인트(4.54%) 오른 320.15를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7.33%(8500원)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림산업현대산업도 5% 대 강세다.

현대건설이 4.09% 상승했고 두산건설, 금호산업이 3% 가량 오르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이날 건설 업계와 레미콘 업계가 레미콘 가격인상에 잠정적으로 합의해, 레미콘 공급이 재개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미국 증시의 반등도 건설주 상승에 힘을 실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주들은 지수보다 큰 폭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전날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른 것도 건설주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