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우증권은 "시장의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때는 컨센서스의 방향성을 따르는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긍정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으로 LG전자 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조승빈 연구원은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지난해 연초 수준까지 낮아졌지만 불안한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만으로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개별종목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진 종목들로 압축해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종목에 대한 시장의 심리를 반영하는 이익조정비율과 실적이 양적 개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주당순익(EPS) 추정치 상향 조정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결과 지난 2006년6월부터의 누적 수익률이 97%로 코스피 대비 65%의 누적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소개.

컨센서스 이익전망 개선도가 높은 종목으로 △LG전자 △NHN동부화재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현대해상메가스터디동국제강기아차현대차두산중공업하나로텔레콤현대중공업KT대우조선해양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