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등 낙폭 과대株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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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최근 하락장에서 부진했던 낙폭과대주들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폈다.
특히 건설주와 조선주 기계주 등 중국 관련주가 모처럼 웃었다.
19일 뉴욕 증시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11% 급등한 가운데 건설주와 운수장비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건설업종 지수는 이날 전국 레미콘 업체들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하면서 공사 현장에 비상이 걸렸지만 3.93% 올랐다.
현대산업개발이 11.26% 급등한 가운데 대립산업(4.61%) 금호산업(4.57%) GS건설(4.37%) 등이 동반 상승했다.
같은 기간 11% 조정된 운수장비 업종은 조선주 동반 상승에 힘입어 4.54% 급등했다.
이날 한진중공업이 13.58% 급등했고 현대중공업이 6.41% 올랐다.
조선기자재주의 반등폭은 더욱 컸다.
성광벤드가 9.57% 올랐고 화인텍(8.33%) 현진소재(5.76%) 등도 상승세를 탔다.
기계 철강업종도 각각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다.
최근 10일여 동안 16% 내렸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7.42% 올랐고 한국카본도 4.96% 상승했다.
그동안 큰 조정을 받았던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도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올 들어 미국발 호재로 반등이 나올 때는 중국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빠질 때는 자동차주와 IT(정보기술)주가 두각을 나타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날도 그동안 낙폭이 컸던 중국 관련주가 시장을 선도했다"고 분석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특히 건설주와 조선주 기계주 등 중국 관련주가 모처럼 웃었다.
19일 뉴욕 증시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11% 급등한 가운데 건설주와 운수장비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건설업종 지수는 이날 전국 레미콘 업체들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하면서 공사 현장에 비상이 걸렸지만 3.93% 올랐다.
현대산업개발이 11.26% 급등한 가운데 대립산업(4.61%) 금호산업(4.57%) GS건설(4.37%) 등이 동반 상승했다.
같은 기간 11% 조정된 운수장비 업종은 조선주 동반 상승에 힘입어 4.54% 급등했다.
이날 한진중공업이 13.58% 급등했고 현대중공업이 6.41% 올랐다.
조선기자재주의 반등폭은 더욱 컸다.
성광벤드가 9.57% 올랐고 화인텍(8.33%) 현진소재(5.76%) 등도 상승세를 탔다.
기계 철강업종도 각각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다.
최근 10일여 동안 16% 내렸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7.42% 올랐고 한국카본도 4.96% 상승했다.
그동안 큰 조정을 받았던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도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올 들어 미국발 호재로 반등이 나올 때는 중국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빠질 때는 자동차주와 IT(정보기술)주가 두각을 나타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날도 그동안 낙폭이 컸던 중국 관련주가 시장을 선도했다"고 분석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