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재차 1630선을 넘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33P(2.16%) 오른 1623.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626포인트로 갭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오후 한때 1632.69P까지 오름폭을 늘리기도 했다.

14일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은 39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에 특히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19억원과 2545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491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4%에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현대중공업도 각각 3.3%와 5.8%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LG전자, 국민은행 등 다른 대형주들의 움직임도 양호하다. 다만 SK텔레콤KT&G는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