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신정환(34)이 미모의 일반인 큐레이터와 맞선을 봤다.

케이블 방송 코미디 TV 의 '신정환의 환골탈태' 제작진은 신정환을 비롯한 6명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자 신정환은 "이제는 결혼이 하고 싶다"며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과 맞선을 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노총각 신정환과 김영철을 위한 손수 맞선 자리를 마련했다.

맞선녀는 신정환보다 4살 어린 미술관 큐레이터. 거기다 수준급의 미모로 신정환을 긴장시켰다.

신정환은 맞선녀의 호감을 억기 위해 각종 애드립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다. 신정환은 우연히 맞선녀의 생일이 자신과 같은 날짜라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얻었고, 맞선녀 또한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에 감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맞선이 진행됐다. 신정환은 맞선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선보여 지켜보는 다른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맞선녀는 “신정환이 애프터를 신청한다면 몇 번 더 만나볼 생각이 있다”며 은근히 싫지 않은 내색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들은 “노총각 ‘완자남’ 신정환이 빨리 외로움을 벗어버리고 좋은 짝을 만나기를 바랬다”며 “이날 분위기로 봐서는 올해는 좋은 기대를 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신정환의 맞선 장면은 오는 23일 일요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오락전문 채널 코미디TV '신정환의 환골탈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