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끝내 6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17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보다 17.75p 하락한 599.96p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보다는 하락했지만 그래도 610선을 지켜내며 출발했던 코스닥은 7거래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점차 낙폭을 확대시켜 610선을 물론 600선마저 내줬다.

이렇게 코스닥이 장중 600선 아래로 하회한 것은 지난 1월 31일(594.47p) 이후로 처음.

하지만 1월 31일에는 장중 하회한 600선을 복구하며 608.84p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지난 1월 31일처럼 이날 역시 장중 하회한 600선을 다시 회복하며 장을 마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장 마감 기준으로 600선을 하회할 경우, 이는 지난해 3월 5일(594.03p) 이후 1년만의 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