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디지털카메라 출하 증가, 엔화 강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32%(700원) 오른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대우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엔화 강세와 중국 베이징 올림픽 수혜로 디지털카메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800원에서 6만4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화 강세로 경쟁사인 일본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같은 날 우리투자증권도 3월부터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삼성테크윈이 삼성전자 디카 부문과 통합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엔화강세 수혜도 받고 있어 펀더멘털 강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