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펀드매니저 잇딴 교체‥외국계 수요에 실적부진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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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들이 3개월도 안 돼 교체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펀드 운용 실적이 대부분 부진한데 따라 운용사들이 조직을 개편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의 경우 지난 3일 운용역을 바꾼 20개 펀드 가운데 설정된 지 3개월이 안 된 펀드가 '챌린저RCF파생상품' 5개 등 모두 7개에 이른다.
SEI에셋코리아의 '세이가치주식형주식(종류형)C-W',유진자산운용의 '유진듀얼스타파생상품'의 2개 펀드,PCA운용의 'PCA이머징아시아주식모H-1'의 6개 펀드는 한 달 만에 운용역이 교체됐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한중대표주가지수연계상품'은 2주도 안 돼 운용역을 바꿨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황에서 매니저 교체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펀드 운용 실적이 대부분 부진한데 따라 운용사들이 조직을 개편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의 경우 지난 3일 운용역을 바꾼 20개 펀드 가운데 설정된 지 3개월이 안 된 펀드가 '챌린저RCF파생상품' 5개 등 모두 7개에 이른다.
SEI에셋코리아의 '세이가치주식형주식(종류형)C-W',유진자산운용의 '유진듀얼스타파생상품'의 2개 펀드,PCA운용의 'PCA이머징아시아주식모H-1'의 6개 펀드는 한 달 만에 운용역이 교체됐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한중대표주가지수연계상품'은 2주도 안 돼 운용역을 바꿨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황에서 매니저 교체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