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최고의 은퇴자금은 건강과 행복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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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혁 < CFP 인증자ㆍ부자마인드연구소 소장 >
행복한 은퇴자란 먹고 살기 위한 일에서 벗어나 남은 인생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여가를 즐기는,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말한다.
누구나 이 같은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지만 모은 돈이 충분하지 못한 40~50대라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일단 자신의 현재 포지셔닝,즉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노후 준비를 위해 지금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조금만 가면 되는지,많이 가야 하는지,아니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은퇴하고 싶은 나이를 정하고 이후 죽을 때까지 필요한 은퇴 자금을 계산한다.
현재 생활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계산할 경우 지금의 연평균 생활비를 계산한 다음 은퇴 후에는 발생하지 않을 자녀 관련 지출(교육비,용돈 등)과 직장 관련 지출(직장 관련 경조사,교통비,술값 등)을 제외한 금액을 연간 노후 생활비로 간주하고 계산하면 된다.
이렇게 계산한 결과 은퇴자금 준비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거나 허리띠를 졸라매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포지션이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거나 가야 할 길이 너무 먼 비관적인 포지션에 있는 경우 기존의 삶을 새롭게 뜯어고치는 자기 개혁이 필요하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몰고 간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소득에 비한 지출,특히 낭비적 소비가 많은 생활 습관이고 다른 한 가지는 가계 소득이 중단되거나 축소된 경우다.
이 두 가지가 원인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즉 소득의 범위 내에서 지출하되 낭비적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부자 마인드'로 무장한 다음 행복한 은퇴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계속 '일하는 노후인생 설계'를 하면 된다.
그러나 말은 간단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뼈를 깎는 고통을 각오해야 한다.
라이프커리어 전문가인 오영훈씨는 '마흔 청년을 위한 희망설계 프로젝트'에서 앞으로 30년 후에 무기력한 은퇴자가 아닌 왕성하게 활동하는 할아버지가 되려면 자신의 잠재 능력을 찾아내고 길러서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유통 기간을 무제한으로 늘릴 수 있도록 인생 설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60대를 넘어 70~80대에도 일해야 한다면 늙어서도 할 수 있는,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는,그리고 잘할 수 있는 제2의 천직을 40~50대에 찾아야 한다,천직을 찾았지만 잘할 수 없는 경우 지금부터 잘할 수 있도록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
동시에 노년에도 왕성하게 일할 수 있도록 건강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
은퇴 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건강과 일이 바로 은퇴 자금이기 때문이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 소득은 높으나 좋아하지 않는 일,소득은 낮으나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후에는 높은 소득보다 오래 일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재미와 보람 있는 일을 한다면 그래도 인생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행복은 돈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재미라는 요소는 경제적인 어려움조차도 몸에 난 작은 상처 정도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은퇴 자금을 모을 방법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자포자기할 일만은 아니다.
건강을 지키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경쟁력을 키우면 그것이 노후를 지켜 주는 든든한 무기가 된다.
love1960@hanmail.net
행복한 은퇴자란 먹고 살기 위한 일에서 벗어나 남은 인생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여가를 즐기는,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을 말한다.
누구나 이 같은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지만 모은 돈이 충분하지 못한 40~50대라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일단 자신의 현재 포지셔닝,즉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노후 준비를 위해 지금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조금만 가면 되는지,많이 가야 하는지,아니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은퇴하고 싶은 나이를 정하고 이후 죽을 때까지 필요한 은퇴 자금을 계산한다.
현재 생활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계산할 경우 지금의 연평균 생활비를 계산한 다음 은퇴 후에는 발생하지 않을 자녀 관련 지출(교육비,용돈 등)과 직장 관련 지출(직장 관련 경조사,교통비,술값 등)을 제외한 금액을 연간 노후 생활비로 간주하고 계산하면 된다.
이렇게 계산한 결과 은퇴자금 준비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거나 허리띠를 졸라매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포지션이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거나 가야 할 길이 너무 먼 비관적인 포지션에 있는 경우 기존의 삶을 새롭게 뜯어고치는 자기 개혁이 필요하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몰고 간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소득에 비한 지출,특히 낭비적 소비가 많은 생활 습관이고 다른 한 가지는 가계 소득이 중단되거나 축소된 경우다.
이 두 가지가 원인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즉 소득의 범위 내에서 지출하되 낭비적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부자 마인드'로 무장한 다음 행복한 은퇴 생활이 가능할 때까지 계속 '일하는 노후인생 설계'를 하면 된다.
그러나 말은 간단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뼈를 깎는 고통을 각오해야 한다.
라이프커리어 전문가인 오영훈씨는 '마흔 청년을 위한 희망설계 프로젝트'에서 앞으로 30년 후에 무기력한 은퇴자가 아닌 왕성하게 활동하는 할아버지가 되려면 자신의 잠재 능력을 찾아내고 길러서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유통 기간을 무제한으로 늘릴 수 있도록 인생 설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60대를 넘어 70~80대에도 일해야 한다면 늙어서도 할 수 있는,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는,그리고 잘할 수 있는 제2의 천직을 40~50대에 찾아야 한다,천직을 찾았지만 잘할 수 없는 경우 지금부터 잘할 수 있도록 자기 개발을 해야 한다.
동시에 노년에도 왕성하게 일할 수 있도록 건강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
은퇴 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건강과 일이 바로 은퇴 자금이기 때문이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 소득은 높으나 좋아하지 않는 일,소득은 낮으나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노후에는 높은 소득보다 오래 일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재미와 보람 있는 일을 한다면 그래도 인생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행복은 돈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재미라는 요소는 경제적인 어려움조차도 몸에 난 작은 상처 정도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은퇴 자금을 모을 방법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자포자기할 일만은 아니다.
건강을 지키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경쟁력을 키우면 그것이 노후를 지켜 주는 든든한 무기가 된다.
love19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