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네트웍스는 14일 KBS와 100억1000만원 규모의 '엄마가 뿔났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 비 80% 규모에 해당한다.

'엄마가 뿔났다'는 지난 9일 주말시청율 기준으로 2위(24.1%)를 차지하고 있는 KBS2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로, 삼화네트웍 스는 주말시청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BS의 '조강지처클럽'(101억2000만원)에 이어 100억원대 계약을 체결했다.

삼화네트웍스는 2008년도 방영중인 두 드라마의 제작매출만으로도 약 168억원을 확보함으로서 전년매출대비 134%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연초에 종영된 '며느리 전성시대'와 2분기 M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달콤한 인생(가제)' 그리고 하반기 방영예정으로 기획, 개발중인 2~3편의 드라마를 포함한다면 350억원의 매출은 현실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