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1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 8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보다 5.68%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 하락하다 사흘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할증률 48.7%, 이자율 0%의 조건으로 1200억원 규모의 BW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채발행 대상과 금액은 우리투자증권 600억원, 산은캐피탈과 우리은행 각각 300억원씩이다.

발행 규모는 롯데관광개발의 자기자본금 50억원의 24배에 달하며, 신주인수권 전환가액은 주당 8만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주식회사의 증자를 마무리 짓고 개발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